본 연구에서는 1999년 개장된 원/달러 선물시장의 효율성 검정 일환으로 원/달러 현물시장
과 선물시장간의 차익거래 수익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현물거래와 선물거래가 일치
하는 모든 개별 시점에서 이자율 평가이론에 근거한 차익거래 전략하에 실제 차익거래시 발
생하는 거래비용을 고려하여 무위험 초과수익이 존재하는지를 추정하였다. 본 연구의 표본
기간은 원/달러 선물시장의 개설 초기인 1999년 4월 26일부터 1999년 10월 18일까지이며 보
다 현실에 가까운 차익거래 수익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현물과 선물의 1분 단위 일중 거래가
격을 검정에 사용하였다. 원/달러 현물과 선물간의 차익거래시 차익거래자의 상황에 따라
원화와 달러화의 차입과 운용의 포지션을 자금시장을 이용하여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방법
과 스왑시장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차익거래 불가영
역을 벗어나는 선물실제가격을 대상으로 가격괴리가 발생하는 시점에서 차익거래 포지션을
취하는 사후적 차익거래의 수익성과 차익거래 전략수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한 사전적
차익거래 수익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원/달러 현물과 선물의 거래가격을 일치시킨 총 관측치 5,253
개 가운데 공정평가 비율은 76∼77%로 자금시장을 이용한 경우와 스왑시장을 이용한 경우
결과가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사후적 차익거래 이익은 선물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점점 감
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선물거래량과 사후적 차익거래 이익의 정도는 부(-)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적 차익거래전략의 이익에 비해 사전적 차익거래전략의 이익은 평균
과 중간값에서 71∼87%씩 감소하였으며 손실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또한 사전적 차익거래전
략을 수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을수록 사전적 차익거래 이익이 증가하거나 손실이 감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차익거래이익의 사후적 분석으로는 원/달러 선물시장이
다소 비효율적으로 보이나 현실에 가까운 사전적 차익거래전략의 분석에 의하면 차익거래이
익이 크게 감소하며, 때로는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익거래자의 상황에 따라 원/
달러 선물시장이 도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