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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제 2차] 관계금융의 비대칭성에 관한 실증연구: 제일은행 사례를 중심으로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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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국내금융산업에서 은행이 기업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중개기능의 실체를 분석한
다. 이를 위해 1997년말 외환위기를 전후로 제일은행의 급격한 부실노출을 초래했던 일련
의 사건들 그리고 1998년말 정부와 뉴브릿지 캐피탈간 제일은행 매각을 위한 MOU 체결 등
을 각각 제일은행의 파산 및 회생 가능성에 대한 확인뉴스로 간주하고 당시 제일은행과 거
래관계에 있던 고객기업들의 주가반응을 분석한다. 분석결과, 전자의 경우에는 기업 주가
가 부정적 반응을 그리고 후자의 경우에는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 은행의 금융중개기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관계금융효과를 유동성효과와 특수
관계효과로 구분하고 동 주가반응을 종속변수로 하여 횡단면분석을 실시하였다. 여기서 유
동성효과란 은행의 유동성 서비스로 인한 기업가치 제고효과를 말하는데, 실증분석결과 은
행과 기업간 관계밀접도가 높을수록 은행의 부실노출시에는 부정적 반응이 크고 은행의 매
각결정발표시에는 긍정적 반응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즉 은행의 유동성 서비스와 관계밀접
도간에는 정의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 특수관계효과는 은행의 정보와 모
니터링 서비스로 인한 기업가치 제고효과를 말한다. 이러한 특수관계효과는 은행과 기업간
관계밀접도가 높을수록 오히려 역방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고객관계가 수반
하는 협상력약화 문제(holdup problem) 등으로 인한 비용이 관계의 지속과 밀접도에 따라
커졌거나, 당시 국내경제에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추진되면서 고객관계의 존중에 큰 가치를
부여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두 효과를 종합할 때 당시 제일은행은 유동성 서비스는 효과적으로 제공했으나 특수관
계 서비스는 그렇지 못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첨부파일
2002_2공동학술박래수윤석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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