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주식시장에서 B/M, E/P, C/P, S/P등 가치비율이 높은 가치주식에 가치프리
미엄(value premium)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고, 가치주의 투자성과가 우월한 원천이 재무건
전도가 적절히 반영되지 않은 주식시장의 가격결정오류에 있음을 실증분석한다.
우리나라 거래소시장의 비금융기업 표본에 대해서 1981-2001년 기간을 대상으로 한 실증분
석결과에 의하면 B/M(장부가치 대 시장가치 비율), C/P(현금흐름 대 주가비율)의 경우 높
은 가치프리미엄이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같은 프리미엄이 발생하는 이유로서 미
국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한 LSV(1994)등의 연구는 단지 기대성장률과실제성장률과의 비교
를 통하여 기대오류를 실증하고 있는데, 초과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원천적 직접적 요인들
과 연계시키지 못한 한계점을 가진다.
본 연구에서는 투자성과의 차이를 기업의 경제적 실상을 직접적으로 표징하는 재무건전도
와 연계시켜 분석하였다. 재무건건도 변수만은 투자성과와 무관하였으나, 가치비율과 재무
건전도를 동시에 고려한 2차원 포트폴리오의 투자성과를 분석하면 가치비율이 높은 가치주
중에서 재무건전도가 최우량기업군이 과소평가 정도가 가장 높았으며, 반대로 가치비율이
가장 낮은 성장주 중에서 재무건전도가 최불량기업군이 과대평가 정도가 가장 높았다. 이
를 이용한 차익거래전략을 구사할 때 1차년도에 연 23.0 %의 초과수익을 기록할 수 있어서
단순히 B/M등 가치비율 기준의 차익거래전략보다도 월등히 더 높은 투자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같은 가치비율과 재무건전도를 동시에 고려한 역투자전략은 IMF 이전기간에는 보
유기간이 장기일수록 유리하게 작용한 반면에 IMF 이후기간에는 그 유효성이 단기화되는 것
을 보여주었다.
끝으로 가치주 그리고 가치우량주일수록 투자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가치프리미엄이
나타나는 이유는 위험 때문이 아니라 주식가격이 기업의 경제적 실상, 재무건전도에 비하
여 과대 혹은 과소 반영되는 가격결정오류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