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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풀리는 장수 신비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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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풀리는 장수 신비


100세 넘게 사는 노인이 공통적으로 지닌 변이유전자가 발견돼 장수의 수수께끼가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분자생물학 교수 주세페 아타르디 박사는 국립과학원회보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이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내부 발전소인 사립체(絲立體) DNA가 변이돼 있을 가능성이 보통 사람들에 비해 5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사립체 DNA란 세포의 동력원인 사립체에 있는 DNA로, 대사물질 산화로 방출되는 에너지를 포착해 이를 동력으로 변환시킨다. 이 DNA는 어머니에게서만 물려받는다.
아타르디 박사는 사립체 DNA가 변이되면 이 DNA가 증식하기 시작하는 장소가 바뀌면서 증식이 가속화돼 산화과정에서 손상된 분자들을 보다 빨리 대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100세 이상 이탈리아 노인 52명과 100세 이하 노인 117명에 대한 사립체 DNA 검사 결과, 100세가 넘는 노인들은 사립체의 똑같은 통제센터에서 공통된 변이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100세 이상 노인 가운데 17%가 백혈구의 사립체 DNA에 C150T로 불리는 특정변이를 지니고 있었으며 99세 이하 노인들은 이런 변이를 가진 사람이 3.8%에 불과했다고 아타르디 박사는 말했다.
그는 이 변이가 유전되는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들의 피부세포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일부는 변이가 이미 존재해 있었고 일부는 나중에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일부는 어머니에게서 변이 유전자를 물려받고 일부는 살아가면서 변이가 나타난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일보 2003-02-15 원재연기자 march27@segye.com)

2003-02-18 09: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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