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집중률에 따른 기업의 성과가 대리인 비용을 매개로한 이론임에도 불구하고 소유 집
중과 대리인 비용간의 직접적인 분석은 이제까지의 주된 논의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또
한 외부주주, 특히 금융기관들은 기업 및 금융 시장에 관한 정보를 많이 접하고 있어 (주
주)경영자에 대한 감시가 용이하고 자신의 소유 지분과 더불어 채권자로써 이해관계의 위
치에 서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이 기업의 대리인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
다. 따라서 본 연구의 이러한 문제를 고려하여 두 가지 점에 중점을 두었다. 하나는 대리
인 비용은 소유 집중과 반비례한다고 가정하고 이에 따라 기업의 성과를 분석해온 종래의
분석에서 벗어나 소유 집중도와 대리인 비용과의 직접적 관계를 분석하는 것이고 두 번째
는 기업의 소유 구조를 내부 소유 주주 한정시킴으로써 이제까지 간과해온 외부 주주가
대리인 비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하는 것이다.
1986년부터 1995년 까 연속 상장된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ANOVA 분석 및 Fixed Effects를
고려한 회기 분석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분산 분석에서는 기업군의상하위
그룹간의 평균 대리인 비용에 의한 기업이 재벌화 될수록 대리인 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
타났으며 높은 소유지분을 가질수록 경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거나 자산을 효율적으로 사
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회기 분석 또한 대리인 비용은 대주주1인, 금융기관, 그리고
외국인의 지분과는 부의 관계를 보여주었다. 즉 주식의 소유지분이 증가할수록 감시 기능
이 강화되어 대리인 비용 (경비의 비효율성)이 감소하거나, 주식의 소유지분이 증가할수
록 감시 기능이 강화되어 대리인 비용(자산의 효율성)이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재
벌 더미는 재벌기업이 자산의 비효율성을 갖고 있으며 비 재벌 기업 보다 대리인 비용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한편으로는 자산의 규모에 따르는 경제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보
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