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사이의 지역적인 근접성과 활발한 무역거래에도 불구하고,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의 변동위험에 관한 실증분석이 거의 없었다. 최근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는 원-엔화 통화선물계약을 상장시킨 바 있다.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새로이 도입된 환율변동 헤징수단의 효과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엔화표시 자산투자 상황에서 각각 직접헤징과 교차헤징 형태로 환율변동 위험에 대비하는 두 가지 경우의 시나리오를 가정한다. 시뮬레이션 분석결과에 따르면, 1:1 헤징전략과 OLS와 ECM을 활용한 최소분산 헤징전략이 전혀 헤징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헤징효율성 측면에서 우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분산감소 측면에서 최소분산 헤징전략이 1:1 헤징전략에 비해 우월하다. 이와 함께, 직접헤징 형태가 교차헤징 형태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나타낸다. 이러한 직접헤징과 교차헤징의 헤징효율성 차이는 원-엔화 통화선물계약의 상장에 따른 효과로 볼 수 있다.